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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귀공자' 하나의 타겟을 향한 추격전!

by 91leehun 2024. 12. 1.

 

 

소개

아버지에게 버림 받고 필리핀에서 불법 경기장에서 격투리로 돈을 벌며 병든 어머니의 약값을 대고 있는 '마르코'가 있다.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던 마르코는 어느날 자신을 버린 아버지가 자신을 찾는다는 소리를 듣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한국으로 이동하게 된다. 한국에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 어떤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의 명칭은 '귀공자'였다. 한국에서 도착후 귀공자는 갑자기 마르코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거기게 윤주라는 여자까지 마르코를 노리게 되면서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거짓말을 하고 마르코를 납치한 윤주는 귀공자 손에 죽게되고 마르코는 도망가지만 결국 형인 재벌2세 '한이사'에게 잡혀간다. 동생 마르코를 그토록 애타게 찾은 이유는 형이 아버지의 재단을 물려받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증빙자료들이 필요한데 새엄마와 그의 딸은 아버지가 정신이 이상할때 이미 작성해둔 상태였고 한이사는 아무것도 준비를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버지를 다시 살리는데 있어서 동생의 심장을 이식하기 위해 그토록 찾았던 것이다. 방법이 없던 마르코는 결국 수술대에 올라가게 되었고 마취를 하게 되는데 마취는 안되고 갑자기 나타난 귀공자가 마르코를 살리면서 한이사에게 천만달라를 요구하게 된다. 한이사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귀공자는 마르코를 살리기 위해 죽고 죽이는 총격전이 시작된다.

 

 

'귀공자'라는 캐릭터의 매력

 

'귀공자' 영화의 주인공인 귀공자역을 맡은 배우 김선호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다. 등장 할때는 잔인한 킬러로 등장을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능청스러운 표정과 말투 , 행동으로 인해 영화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킬러라는 케릭터는 대중적으로 봤을떄는 무계있고 어두운 이미지의 내용을 많이들 생각할텐데 , 김선호의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인하여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의 킬러의 이미지를 만들수가 있었다. 가볍다고 하여 액션이나 총격적에서 킬러 이미지가 부족한 것은 아니였다. 액션이나 총격전을 들어갈때는 확실한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써 영화의 느낌을 잘 살려주기도 하였다. 귀공자는 어떻게 보면 품위있고 예의를 지키는 이미지의 단어라고 생각되는데 김선호는 킬러를 연기하면서 옷을 아끼는 모습이나 구두를 아끼는 모습 , 양복도 킬러답지 않은 깔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귀공자라는 이름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행동과 말투는 능청스럽고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대적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혼자 끌고가도 무방하다고 할수있다. 물론 주연 ,조연 모두가 이룬 영화이지만 영화내에서 귀공자 캐릭터는 조금더 유별나고 눈에 띄는 캐릭터 였던것 같다.

 

 

여러가지 여담들

영화 제목을 정하는데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처음은 '슬픈열대'였다가 두번째는 '더 차일드'로 , 마지막을 '귀공자'로 결정을 하게된 재미있는 여담이 있다. 우여곡절이 많았고 촬영 때는 코로나 시기였기 때문에 촬영도 어려움이 있었다. '슬픈열대'와 '더 차일드'도 의미가 있었지만 귀공자의 뜻으로 ' 귀해 보이는 사람이지만 말과 행동 ,하는 일은 전혀 다른 사람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귀공자'라는 제목이 가장 어울렸다고 밝혔다.  박훈정 감독은 영화 제작자체를 액션 느와르가에 코미디를 살짝 섞어서 제작했다고 밝힌적이 있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처음에는 무계있는 분위기로 흘러가지만 하다보면 귀공자의 유머러스한 말과 킬러에 맞지않는 깔끔떠는 모습을 보면서 웃음을 보였을 것이다. 이처럼 감독은 처음부터 누와르와 블랙 코미디를 섞고 싶었던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김선호의 영화 스크린 데뷔작이다. 영화의 데뷔작이라고는 생각 못할만큼의 연기력을 보여주고 ,  귀공자 캐릭터를 정확하게 표현하였다. 데뷔하고 여러가지 활동을 많이 했지만 영화를 처음 찍은 사람이라고는 생각 못할만큼 훌륭한 연기였다. 이 영화로 김선호는 '신인남자연기상', '신인남우상'등을 수상하는등  좋은 행보를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다른 영화에서 김선호의 좋은 연기를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결론

 

처음에는 귀공자라는 제목만 보고서는 무슨 내용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귀공자라는 단어가 떠올리게 하는 모습은 영화에 적용했을데 조금은 지루할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까지 했던것 같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서 든 생각은 생각보다 더 재미있게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어렵게 꼬인 스토리텔링은 아니지만 오히려 어렵지 않은 스토리로 인해서 편하게 볼수 있었다. 액션씬도 화려하고 엄청난 액션씬은 아니였지만 대부분을 차지하는 총격전을 봤을때 필요할때만 등장하는등 간결한 액션을 볼수 있었다. 영화의 주연 , 조연들도 영화를 보는 재미에 한몫했다. 각 캐릭터들의 연기들이 확실했고 개성들이 뚜렷하게 부각되면서 영화를 보는 재미가 한층 늘어났다. '귀공자' 영화는 결국 흥행에는 실패했다. 흥행실패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내가 봤을때는 재미있게 볼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김선호 배우를 다시보게 되는 영화였고 김선호 배우의 다음 영화가 기되될 만큼 비중있는 캐릭터를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