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거칠었던 자신의 과거를 벗어나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을 하며 건실하게 살던 '동철'이 있다. 열심히 살아가던 중 가벼운 접촉사고가 일어나게 되고 그 접적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납치가 취미인 '기태'에게 동철의 아내 '지수'가 눈에 들어오게 된다. 어느 날 아내 '지수'가 납치되고,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그녀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다. 그리고 동철에게 납치범의 전화가 오게 된다. 납치범은 오히려 지수를 납치한 대가로 거액의 돈을 동철에게 주겠다는 황당한 제안을 하게 되고 , 이에 폭발한 동철은 지수를 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움직이게 된다. 마동석의 강한 이미지와 통쾌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영화이다. 과거를 청산하고 조용하게 살아가는 그에게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 시원한 액션으로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결국 납치범 '기태'를 잡으면서 영화는 끝이 나고 킹크랩 사장님으로 성공하면서 영화를 마무리한다.
동철과 지수 캐릭터의 상관관계
'성난황소' 가장 강력한 측면 중 하나는 액션 영화로 잘 알려진 마동석 배우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배우 카리스마와 화면 존재는 동철의 모습을 완벽한 균형을 이루게 된다. 마동석은 과거의 범죄 생활을 떠나 착하고 평범한 삶을 원했으나 , 그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다시금 이전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캐릭터에 확실한 변화를 주었다. 그 변화로 인해 영화 전반적인 분위기에 액션이 더해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액션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마동석 배우가 보여준 액션으로 인해 관객들은 시원한 액션영화 한 편을 볼 수 있었다. 송지효가 연기한 아내 역할은 과거를 청산하고 착한 사람이 되어가는 동철의 모습을 영화의 강한 감정 앵커로 만든다. 동철의 행동에 대한 원동력은 아내로 작용한다. 아내가 있었기에 동철이라는 캐릭터가 더욱 과감하게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그래서 아내 '송지효'의 역할이 그만큼 비중 있는 캐릭터로 작용한다.
감정에 따라 변하는 액션
영화의 감정에 따라서 '동철'의 액션은 많은 변화를 준다. 마동석의 물리적 능력을 강조하는 것은 마동석의 많은 영화를 봤던 사람들에게 친숙한 액션 장면이다. '동철'의 액션에 초점을 맞춘 영화는 잔인성과 결정에 초점을 맞춘다. 영화 초반,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던 '동철'의 액션은 소심하고 아무것도 반항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 아내가 납치된 이후에는 아주 거칠고 시원한 액션을 보여준다. 그런 모습만 봐도 감정에 따라 어떤 모습으로 바뀌는가에 대해서 더욱 효과적으로 감정변화에 대한 액션을 표현한다. 화려한 효과나 비현실적인 스턴트는 여전히 그의 힘을 과시하는 캐릭터의 인간의 한계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다. 마지막 킹크랩 사장님으로 변화했을 때 모습은 거칠고 폭력적이던 마동석은 사라지고 행복하고 평온해진 마동석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감정과 액션의 사이의 모습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감정과 액션의 연결된 모습들로 하여금 영화에 감정액션을 더욱더 돋보이게 만든 영화이다.
결론
마동석 배우는 한국영화에서 수많은 액션영화에 출연하였다. 그로 인해 , '성난 황소'가 나오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다. 똑같은 액션을 또 보게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고, 비슷한 액션에 실망할 수 있다는 생각을 관객들로 하여금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마동석이 납치범들을 잡으러 갈 때 꽤나 시간이 걸리는 편이었고, 액션 영화에서 불필요하게 잔가지가 많다며 비판하는 쪽의 호불호가 갈린다. 그럼에도 자연스러운 내용흐름과, 인물들을 소모성으로 배치하지 않았고 , 각자의 역할을 잘해줬다는 점에서는 좋은 이미지를 남겼다. 납치당한 지수도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최대한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흔히 주인공을 위해 소모되는 캐릭터가 아니라 상당히 주체적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주먹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마동석표 액션에 대중들의 기대치는 그래도 충족시킨다는 평가도 나왔다. 많은 액션 영화를 찍은 마동석이지만 각 영화에 캐릭터를 잘 살려서 액션을 살리는 매력 던 분에 영화 '성난 황소'도 그 영화 스토리에 맞는 액션을 보여주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너무 똑같지도 , 지루하지도 않은 액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