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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수라' 악인들의 최후!

by 91leehun 2024. 11. 9.

 

소개

 

인도에서는 신화에서 등장하는 인간과 신의 혼혈인 반신으로, 인드라와 같은 신에 대적하는 악한 무리,  불교에서는 힌두교에서 불교로 귀의한 신 혹은 귀신을 칭하는 말이다. 끊임없이 분란과 싸움이 일어나 난장판이 된 곳을 가리키는 말인 아수라장의 유래가 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아수라'에서의 아수라의 뜻은 대충 이런 느낌이다. 영화 줄거리는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삼아 돈이 되는 것이라면 뭐든지 시키는 대로 하는 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각종 범죄는 눈 하나 깜빡안하고 저지르는 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모두 처리하면서 악인의 길을 꾸준하게 걸어가게 된다. 그의 약점을 알고 이용하기위해 나서는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검찰수사관 도창학(정만식)은 한도경을  협박하고 이용해 박성배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캐려 한다. 그 사이에서 한도경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를 형사를 그만두게 한 후 박성배의 밑으로 들어가게 하는 큰 실수를 저지른다. 그렇게 '아수라'라는 뜻과 같이 끊임없는 분란과 싸움을 만들어가는 영화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러 작품 중 '아수라'는 생존에 대한 잔인할 정도로 정직한 그림을 그리는 매혹적인 범죄 스릴러로 돋보인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도덕적 모호성, 인간의 절박함, 정치적 음모라는 험난한 여정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권력부패에 대한 현실성 있는 연출

 

'아수라'는 현대 도시 설정에서 여러 부분의 부패에 관한 내용을 담고있다. 이 영화는 도시 관료들에게 법을 집행에서 모든 사람들이 권력 투쟁과 도덕적 부패의 악순환에 사로잡혀 있다.'악'의 대한 명확한 선을 그려내는 많은 영화와는 달리, 인간의 행동에 내재된 복잡성과 모호성을 강조한다. 이 영화는 부패는 개인의 결점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부정부패에 관련된 사람들로부터 그 결점들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시사하고 있다. 한 사람은 그의 충성심과 절망적인 상황에 갇히고, 그 상황들을 죄의식 없이 이용하는 시장이 있다. 거부할 수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 이용하는 '악'에 대한 감정을 담고 있다. 그들의 행동은 명백한 도덕적 동정보다는 생존 본능에 의해 '선''악' 구분 없어 행동한다는 것에 보는 이들은 불편할 수 있다. 특히 황정민이 맡은 박성배 라는 캐릭터는 이런 분위기와 시스템에 모습으로써 정확하게 활약하고 있다. 부패의 잔인한 묘사는 영화의 핵심 측면이다. 어두운 동맹, 배신, 개인적 추구, 도덕적인 현실처럼 여러 가지 측면을 담고 있다. 범죄영화에서 자주  이러한 측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부패한 세상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혼란스러운 영화분위기에 맞는 연출

 

 

감독 김성수의 영화 '아수라'는 분위기가 화려하지 않다. 어두운 골목, 네온 불빛, 혼란스러운 거리등 어두운 분위기에 영화에 어울리는 연출을 사용한다. 어두운 느낌의 영화 촬영은 밝은 색과는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들 덕분에 어두운 느낌의 배경들이 시각스타일에 맞는 느낌이다. 제목부터 아수라기 때문에 영화 장면들도 매우 혼란스럽다. 폭력적인 장면들과 배신과 배신의 연속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며 권력을 위해서 광기적인 행동력까지 보여주는 연출을 선보인다. 각 캐릭터들이 위치에 맞는 악역들을 선보이면서 선한 부분 없는 악인만이 존재하는 연출을 보여준다. 보는 관객들은 캐릭터의 '선'이 없음을 확인하면서 오로지 '악'만을 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김성수 감독의 시각 세부 사항에 대하여 꼼꼼하게 주목하는 내용은 혼란스러운 싸움 장면이고, 조용한 절망적인 순간의 사운드트랙이다. 마지막 장면들이 검은색으로 사라지는 연출로서 '아수라' 다운 마지막들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난다.

 

결론

 

'아수라'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니라 체계적인 부패의 무게 속에서 인간의 상태를 강력하게 탐구하는 작품이다. 캐릭터에 대한 영화의 복잡한 묘사와 강렬하고 몰입감 넘치는 시각적 스토리텔링은 원초적이고 투박하며 깊이 생각하게 하는 경험을 만들어 낸다. 김성수는 영웅과 악당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을 버리고 모든 사람이 어떤 식으로든 타협하는 암울하고 도덕적으로 모호한 세계를 제시함으로써 관객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절박함, 생존, 도덕적 타락이라는 주제가 곳곳에 짜여 있어 관객들은 대가에 관계없이 권력과 상황 위로 올라가려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불편한 진실에 직면하게 만든다. 인간이라는 원초적인 본능에 대해서 말해주는 영화였다. 상황은 다르지만 '악'인의 길로 가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반대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