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옵션이란 미래에 정해진 가격과 날짜에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옵션은 콜옵션과 풋옵션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주가 상승에는 콜옵션, 주가 하락에는 풋옵션이 예상될 때 매수하는 방식이다. 옵션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가격을 바꾼다는 점이다. 때문에 변동성이 큰 역할을 못하는 선물과는 구별이 된다. 옵션 가격이 변동성에 따라 변동하는 이유는 옵션 가격은 항상 0이기 때문이다. 옵션은 권리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포기할 수 있으며 옵션 매수자는 기초자산가격이 어느 쪽이든 크게 움직이면 유리하기 때문이다.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움직이면 옵션 가치는 올라가게 되고 , 불리한 쪽으로 움직인다면 옵션을 포기하면 되기 때문에 가격이 0이다. 따라서 시간이 옵션 가격을 결정하는 것도 변동성과 많은 연관이 있는데, 남아 있는 시간이 길 수록 변동할 여지가 많이 때문이다. 현재 자주 이용되는 옵션 거래 전략들을 살펴보면 주로 이 변동성에 관련된 것들이 많은 편이다. 변동성을 헤지(위험자산 가각 변동을 제거)하거나 베팅할 때 옵션 말고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금융 기법에서는 빠질 수 없는 게 옵션이지만 자기의 자산에 비해 가격이 크게 변할 정도로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투기를 하는 것도 가능하고, 운이 좋다면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순간의 판단으로 인하여 파산으로 마무리를 하기도 하고 사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것이 옵션이라고 할 수 있다. 아주 위험한 시장이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에 맞게 안전한 투자를 하길 바란다.
콜옵션은 특정 상품가격을 미리 정해 옵션 만기일에 그 상품을 정해진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권리'를 팔면 콜옵션 매도, 사면 콜옵션 매수다. 상품가격을 미리 정해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으로 기초자산의 가격이 오를수록(미리 싼 가격에 사기로 정해두어서) 옵션 가격이 비싸진다. 아파트 분양권처럼 정해진 가격에 물건을 사두면 시세가 오르면서 시세차익을 보는 형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예를 들어보자. A 씨는 주가가 1주당 1000원짜리 권리를 가진 콜을 개설했다. 이때 B 씨는 A씨가 가진 주식이 가각이 오를 것이라 예상했고 A씨가 발행한 콜을 받기로 결정한다. 이때 A씨가 가진 콜의 권리를 사기 위해서는 A씨에게 프리미엄을 지급하게 된다. 한 달 뒤 만기가 된 후 A씨가 발행 간 주식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상승하게 된다. B 씨는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주식을 사들였기 때문에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콜을 행사하여 주식을 받을 수 있고, 프리미엄을 받는 A씨씨는 콜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 프리미엄을 받는 A씨에게는 거부권이 없는 것이다. 반대로 1000원짜리 주식이 900원으로 떨어졌다면 B 씨는 콜을 포기할 수 있다. 주당 100원의 손해가 있기 때문에 콜을 포기할 수 있고 , 프리미엄을 지급했기 때문에 거부권이 있는 것이다. 포기하는 동시에 콜은 휴지조각으로 변하게 되며 프리미엄을 지불한 만큼의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콜옵션 가격은 기초자산의 가격이 오를수록, 만기까지의 잔존 기간이 길수록,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클수록, 기초자산에 대한 옵션 가격 변화의 민감도가 클수록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풋옵션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는 ‘옵션’이 파생금융시장에서 사용될 경우, 살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 팔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이라고 한다. 풋옵션은 거래 당사자들이 미리 정한 가격으로 미래의 특정시점 또는 그 이전에 특정 대상물을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계약이다. 풋옵션을 매수한 사람은 시장에서 해당 상품이 사전에 정한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서 거래될 경우, 그 권리를 행사함으로써 비싼 값에 상품을 팔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상품의 시장 가격이 사전에 정한 가격보다 높은 경우는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옵션 매수자는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경우에만 권리를 행사하고 불리하면 권리를 포기할 수 있다. 이처럼 옵션은 권리만 있고 의무가 없으므로 매입자는 해당 옵션을 매도한 사람에게 일정한 대가(프리미엄)를 지불해야 한다. 반면에 옵션 매도자는 옵션 매수자로부터 프리미엄을 받았기 때문에 권리 행사에 반드시 응해야 할 의무를 갖는다. 풋옵션은 다른 투자와 마찬가지로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풋옵션은 하방 리스크가 무제한이다. 풋옵션을 매도할 때 거래자는 옵션이 구매자에 의해 행사되는 경우 행사가격으로 기초자산을 매수할 의무가 있다. 자산 가격이 행사 가격보다 크게 떨어지면 거래자는 시장 가치보다 높은 가격으로 자산을 구매해야 하므로 손실을 크게 볼 수 있다. 두번째는 풋옵션 매도의 또 다른 위험은 시장 변동성에 대한 노출이다. 급격한 하락과 상승은 모든 투자자에게 손실을 줄 수 있지만 같은 자산이라면 풋옵션을 매도한 경우 더 크게 발생한다. 세 번째로 증거금에 대한 요건이다. 풋옵션을 매도할 때 거래자는 잠재적인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 마진 계좌를 유지해야 한다. 이는 거래자는 옵션이 행사될 경우 잠재적인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계좌에 보유해야 함을 의미한다. 거래자에게 충분한 자금이 없으면 손실을 입고 포지션을 청산해야 할 수도 있다. 모든 투자는 수익과 손실이 존재한다. 모든 투자자들이 충분한 공부를 통해 안정적인 투자를 하기를 기원한다.